중국 정치·사회
“중-일 분쟁 댜오위다오는 석유보고"
데코차이나
2005. 7. 11. 14:55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가쿠열도) 부근 해역은 천연가스와 석유가 무진장 묻혀 있는
‘제2의 중동(中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인 류장융(劉江永) 교수는 지난 3일 중국 국영 CCTV의 프로그램인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대륙붕은 세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유전의 하나”라며 “동중국해에는 77억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8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일본의 연간 사용량으로 보면 100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류교수는 중국은 1970년대부터 동중국해의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탐사 작업을 꾸준히 계속했으나 일본이 그동안 잠자코 있다가 최근들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동남쪽으로 350㎞ 떨어진 동중국해 춘샤오(春曉) 해역에서 천연가스 개발에 성공, 오는 10월쯤 생산을 시작하게 되자 일본이 초초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춘샤오 유전은 대만 크기만한 2만2천㎢의 넓이로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중간선’과 5㎞ 떨어져 있어 공동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인 류장융(劉江永) 교수는 지난 3일 중국 국영 CCTV의 프로그램인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대륙붕은 세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유전의 하나”라며 “동중국해에는 77억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8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일본의 연간 사용량으로 보면 100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류교수는 중국은 1970년대부터 동중국해의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탐사 작업을 꾸준히 계속했으나 일본이 그동안 잠자코 있다가 최근들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동남쪽으로 350㎞ 떨어진 동중국해 춘샤오(春曉) 해역에서 천연가스 개발에 성공, 오는 10월쯤 생산을 시작하게 되자 일본이 초초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춘샤오 유전은 대만 크기만한 2만2천㎢의 넓이로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중간선’과 5㎞ 떨어져 있어 공동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