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간 브리핑

러, 中과 우주개발협력 강화 희망

데코차이나 2005. 8. 22. 00:23

러, 中과 우주개발협력 강화 희망

러시아는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에게 오는 2012년 발사 예정인 우주 왕복선 `클리퍼'호의 달 비행 탑승을 초청 하고 중국과 차세대 우주선 공동개발을 희망하는 등 중국과의 우주개발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국장은 20일 러시아를 방문중이던 양리웨이에게 클리퍼의 탑승을 초청했고, 양리웨이는 이를 흔쾌히 수락 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보도했다.

페르미노프 국장은 또 중-러는 우주개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러시아 는 중국이 제의하면 차세대 우주선 공동 개발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러는 최근 진행중인 양국간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을 계기로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방면에 걸쳐 양국간 전략적 관계를 확대할 계획인 것 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주 왕복선 클리퍼를 제작, 2012년 우주 조종사 두명과 승객 5명을 태우고 달 여행에 떠날 계획이다.

또 중국은 오는 10월께 두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神舟) 6호를 발사하고 200 7년 달 탐사에 나설 계획을 추진하는 등 우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