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및 유통
목좋은 상가를 고르려면 지금이 적기 입니다....
데코차이나
2005. 8. 26. 00:11

아파트와 토지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계속되면서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가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다 매달 꾸준한 월세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상가시장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실물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신규 창업자수가 줄어들고 폐업 상가까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상가 권리금 하락추세와 임대난이 지속되고 있다. 1층을 제외한 상가는 바닥 권리금마저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2003년 주상복합붐을 타고 속속 분양됐던 주상복합내 상가의 임대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웬만한 주상복합내 지하상가는 텅텅 비어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히려 상가투자의 호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권리금 수준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부담없이 목좋은 상가를 사냥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이 상가투자시 꼭 고려해야 할 점을 충분히 숙지해 상가투자에 나선다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 선택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부분은 위치다. 상가가 잘되기 위한 조건이 첫째도 목(위치), 둘째도 목, 셋째도 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치는 꼭 신경을 써야 할 부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지, 또 유동인구가 쉽게 상가로 접근할 수 있는지 등을 현장조사를 통해 면밀히 살펴야 한다.
주상복합내 상가의 경우 설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다 하더라도 보안성을 중시하는 주상복합의 특성상 외부인이 건물내에 들어가기 부담스럽게 설계된 곳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경우 주민 들이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어떤 동선을 따라 아파트로 들어오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해당 아파트의 단지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최소 500가구 이상의 단지가 유리하며 다른 아파트 단지가 가까이 있으면 더욱 좋다.
근린상가의 경우 지하철역 등 역세권으로 향하는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가 유리하다. 눈에 잘 띄는 데다 손님들이 걸어가거나 차를 이용해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대형 택지지구 및 신도시 내 근린상가는 주차시설이 여유있게 갖춰진 상가가 좋다.
한편 오는 9월 전국에서 입점 예정인 상가는 66곳, 총 7221개 점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5곳 3985개 점포 ▲경기 23곳 642개 점포 ▲5대 광역시 12곳 924개 점포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점포수를 공급하는 곳은 서울지역으로 전체 물량 중 55%를 차지한다. 상가형태별로는 근린상가가 28곳 1275개 점포로 가장 많으며 단지내상가가 16곳 160개 점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