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 2010년 식량 부족량 3천만t
중국 2010년 식량 부족량 3천만t
차이나 데일리는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 시장경제연구소 청궈창(程國强) 부소장의 말을 인용, 2010년 중국 인구를 13억4천500만명으로 잡을 경우 식량 소비량은 5억5천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청 부소장은 이 수치대로라면 중국은 국가경제.사회발전 제11차 5개년규획(11.5규획 기간(2006-2010년)에 콩을 제외하고도 2천만t 가량의 식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농업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은 내달 초순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회의를 앞두고 관련 자료를 분석, 이 기간의 식량 생산량 및 소비량 예측작업을 진행해 왔다.
세계 최대의 콩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270만t의 콩을 수입했다. 밀은 전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350만t, 쌀은 32% 줄어든 51만4천180t을 수입했으나 옥수수는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
청 부소장은 인구증가와 소득증대, 도시화 등에 따른 지속적 수요 증대로 인해 중국의 식량 공급은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더 긴박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에 밝혔다.
그는 또 “인구가 많은 국가의 식량안보는 경제 및 무역 문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중국의 경우 식량 생산량이 1% 감소하면 세계 전체 식량 거래량의 2.5%에 해당하는 근 500만t의 식량을 외국에서 수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 1998년 5억1천200만t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2003년에는 4억4천200만t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2004년에는 약 5억t으로 회복됐고 작년에는 다시 5억500만t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지도부의 큰짐이 되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