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도시에 들어와 생활한 지 18년 세월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이 도시의 사람이 아니에요.>
왕찌앤다(王健達)씨는 올해 63세이지만, 날마다 아침 6시면 집문을 나서서 저녁 8시까지 청도시 골목골목을 누빈다. 대학에 입학한 늦둥이 아들의 학비를 시골 농사수입으로는 대줄 수가 없어서 아들의 공부뒷바라지 해주러 이 도시에 발을 붙이기 시작한 때로부터 어언 18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폐품주이로 시작한 이 도시에서의 생활, 폐지 한 장, 콜라캔 하나 쓰레기상자를 뒤져가며 수거해, 그 돈으로 아들을 대학공부 대학원 공부까지 시켰다. 이젠 그 아들의 신세를 봐도 되겠지만, 그러나 아직 자기의 두발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더 움직거려야 하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냐 싶어 날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이 <버리는 돈>을 주으러 다닌다.
이 도시 외곽의 허름한 단칸방을 세맡고 살고있는 왕씨, 왕씨는 이 도시에 와서 이 도시의 제일 흔한 교통수단인 버스도 단 한번 타보고 더 타지 않았단다.
<폐품주이의 옷이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하겠어요? 그 옷으로 한 번 버스에 올랐더니 시내사람들의 눈길이 곱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후론 다시는 버스에 오르지 않았죠. 자기의 두발로 걷는게 제일 편하죠...>
어쩌면 이 도시에서 가장 열심히 살면서도 아직도 이 도시의 아웃사이더로 생활하는 왕씨, 구릿빛 얼굴의 깊은 주름살 속에 힘든 세월을 이겨낸 강인함이 씌어져 있다.
청도시 민정국은, 현재 청도시에 왕씨처럼 이 도시에서 장기적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 이 도시의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변두리삶을 살고있는 사람이 25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도시의 정식 통계수치에 반영되지 않는 군체들이라 확실한 수치는 나오지 않고 있단다.
왕찌앤다(王健達)씨는 올해 63세이지만, 날마다 아침 6시면 집문을 나서서 저녁 8시까지 청도시 골목골목을 누빈다. 대학에 입학한 늦둥이 아들의 학비를 시골 농사수입으로는 대줄 수가 없어서 아들의 공부뒷바라지 해주러 이 도시에 발을 붙이기 시작한 때로부터 어언 18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폐품주이로 시작한 이 도시에서의 생활, 폐지 한 장, 콜라캔 하나 쓰레기상자를 뒤져가며 수거해, 그 돈으로 아들을 대학공부 대학원 공부까지 시켰다. 이젠 그 아들의 신세를 봐도 되겠지만, 그러나 아직 자기의 두발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더 움직거려야 하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냐 싶어 날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이 <버리는 돈>을 주으러 다닌다.
이 도시 외곽의 허름한 단칸방을 세맡고 살고있는 왕씨, 왕씨는 이 도시에 와서 이 도시의 제일 흔한 교통수단인 버스도 단 한번 타보고 더 타지 않았단다.
<폐품주이의 옷이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하겠어요? 그 옷으로 한 번 버스에 올랐더니 시내사람들의 눈길이 곱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후론 다시는 버스에 오르지 않았죠. 자기의 두발로 걷는게 제일 편하죠...>
어쩌면 이 도시에서 가장 열심히 살면서도 아직도 이 도시의 아웃사이더로 생활하는 왕씨, 구릿빛 얼굴의 깊은 주름살 속에 힘든 세월을 이겨낸 강인함이 씌어져 있다.
청도시 민정국은, 현재 청도시에 왕씨처럼 이 도시에서 장기적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 이 도시의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변두리삶을 살고있는 사람이 25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도시의 정식 통계수치에 반영되지 않는 군체들이라 확실한 수치는 나오지 않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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