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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돼지고기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Peter Parks/AFP/Getty Images) |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에서 돼지고기 가공을 하던 종업원들이 급사한 사건이 일어나
시당국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던 돼지고기를 13일 긴급 회수했다.
지난 11일, 돼지고기 공급처인 선전시 난산(南山)식육품가공장에서
돼지고기 가공에 종사하던 종업원들이 갑자기 이상 증상을 나타나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들 중 쉬둥핑(許東平) 왕웨이궈(王偉國), 왕롄쥔(王連軍)
등 5명은 다음날인 12일 숨졌으며 병원측은 급성 패혈증이라고 사인을 밝혔다. 당국은 이들 사망자를 8시간 이내에 화장하도록 명령했으며
종업원들이 접촉한 장소들을 추적해 모두 소독을 실시했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난산 가공장의 돼지고기는 허난성 명의로 매입했지만
실제로는 최근 괴질이 발생한 쓰촨성 네이장(内江)시 국영기업에서 구매했다고 한다.
현재, 선전시 당국은 해당 돼지고기 회수를 위해
판매상 주변을 추적 조사하고 있으나 이미 400kg은 판매된 상태이다.
5명이 사망한 소식은 이미 선전시 시민들에게 퍼지고 있으나
당국은 이를 허황한 소문이라고 주장하며 전력으로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
ps. 중국의 농산물은 특히 주의 해야할점이 많습니다. 얼마전 중국 자체 위생검사에서
농산물 수출업체의 53%가 허가를 취소 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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