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中 무역흑자 4배 급증 전망
중국의 무역흑자 급증이 위안화 추가절상 압력을 고조시킬
것으로 분석
대표적 미 제조업체 단체는 2005년 중국의
무역흑자가 전년대비 4배로 급증할 것이며 이로 인해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상 압력이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제조업체연맹(Manufacturers
Alliance/MAPI)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작년 320억 달러에서 4배 이상 급증한 1,400억불 정도일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미 흑자는 최근 수년 동안 급증했지만, 전체국가들에 대한 무역흑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안정되어
있었다.
중국의 전체 무역흑자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은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으로 하여금 어떤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강화시킬 것임을 의미한다. 경제전망 및 컨설팅 기업인 Global
Insight의 중국전문가 Todd Lee는 “이것은 중국이 굴복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중국에 대한 압력은 분명히
고조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유럽 및
기타지역의 많은 제조업체들은 평가절하된 위안화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2년 동안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압력이
지난 7.21일 위안화의 2.1% 평가절상을 이끌어 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 평가절상 이 너무 소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9월초로 예정되어 있는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 이전에 중국이 2번째의, 보다 큰 규모의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금주 초
중국인민은행의 한 고위관료는 후진타오와 부시 대통령의 회담 이전에 위안화를 재조정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것임을
암시했다.
제조업체연맹의 수석연구위원이자 이번 보고서의 작성자인 Ernest Preeg는 “우리는 수년 동안 중국과의 교역에서 큰 적자를 보여왔다. 그런데 유사한 형태의 무역 불균형이
중국의 대 EU 교역 등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이코노미스트들도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 제조업체연맹이 예상한 수치보다는 흑자규모가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제경제학위원회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sts)의 수석 연구위원인 Nicholas Lardy는 중국의 흑자액이 1,000억불에서 1,100억불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흑자가 증가하는 주 이유는 중국의 수입증가율 둔화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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