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발견된 위폐는 11억6000만위안(약 150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금융기관에서 발견된 위폐는 6억1000만위안으로 2003년보다 140%나 늘어났으며, 중국 공안도 5억5000만위안의 위폐를 적발해냈다. 이 같은 액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중국에서 2000∼04년 5년 동안 발견된 위폐는 모두 42억4200만위안. 국무원 반위조지폐공작연석회의 판공실의 예인난(葉英男) 주임은 “급격히 늘어나는 위폐 단속이 어느 정도 성과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위조지폐 제조는 앞으로 상당 기간 계속될 것 같다”며 뿌리뽑기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때문에 중국 곳곳에서는 가짜 돈 구별하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공공요금 수납처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위폐 감별기가 비치돼 있고 물건을 사거나 택시를 탄 후 100위안(약 1만3000원)이나 50위안짜리 고액권을 내면 위폐 여부부터 확인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베이징과 상하이 충칭(重慶)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우한(武漢) 등 중국 대도시마다 발견된 위폐는 1000만위안을 넘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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