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중국이
먹여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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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일로에 있던 미국경제를 되살리고 먹여 살리는 게
바로 중국이다 ."
중국건설은행(CCB) 행장이 최근 미국내에서 일고 있는 '반중(反中)정서'에 일 침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궈수칭 CCB행장은 중국 자본과 저가제품 유입이 미국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 플레이션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 도했다.
궈 행장은 중국정부의 신뢰를 톡톡히 받고 있는 유력인사여서 이번 발언이 사 실상 중국정부의
미국에 대한 불만을 대변하는 셈이다.
이는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의 미국 정유회사 '유노컬' 인수 실패와 관련해 미국 정계와
언론계에서 중국 견제심리가 불거지고 있는 데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일정마져 연기돼 반중 분위기가 다시 뜨거워진 데 따른 중국
재계지도자의 충고나 다름없다.
궈 행장은 이날 일부 미국내 비판론자들이 자국 이익만을 지키는 데 연연한 나 머지 중국의 긍정적
역할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이 외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국제사회에 대한
중국 기여도 도 이에 못지 않다"며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순자본 유입이 미국의 대중 순자본 유입의 수 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의 미국 재무부 채권 등 국채 매수는 싼 자본을 대규모로 미국에 유입시켜 미국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고 밝혔다.
궈 행장은 "중국경제의 부상이 없었다면 국제적 인플레이션 동향 역시 현재처 럼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중국은 산업 전분야에 걸쳐 미 국 투자를 환영하지만 중국의 대미 투자는 불공정 대우를 받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FT는 궈 행장의 이같은 발언이 중국과 미국간 경제적 불신을 완화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이 연기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
ps. 중국정부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