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 중에 火鍋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 저것 마땅치 않을 때는 일 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중국 현지인을 만나 식사를
하면 중국식으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한국인과 식사를 하게 되면, 특히 중국에서 1 ~ 2 년 정도 계신 분은 같이 하게되면, 이분도
익숙치 않아서인지, 한식으로 하자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 어제 떠나와 바로 다음날 점심을 김치찌게,된장찌게, 동태탕 그리고 저녁을 고추장
삼겹살, 등심, 불고기 하면 좀 내키지 않는다.
이경우에 火鍋 (훠구어)를 하면 어떨까 ? 샤브샤브/징기스칸 같은 종류로 훨씬 더
원시적이고, 영양적인 면에서 좋을것같다.직경 40cm 냄비같은 통을 반으로 나누어서, 한쪽은 매웁게
한쪽은 덜 매웁게 육수을 넣고, 고기,
야채, 생선, 오댕....등등을 무지막지 하게 넣어서 디립다 끓인다. 적당히 익은면 꺼내서 여러가지 소스( 어떤집은 땅콩버터소스로 부터 열가지가
넘음 )에 찍어 먹으면 된다. 고기도 소고기, 돼지고지, 양고기, 당나귀고기, 또 그들의 각 부위가 따로 있으니, 야채, 생선 등하면 그재료가
가히 70 ~80 가지는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것이 보신탕이라고 하는 정도로 영양이 있어 보인다. 특히 내가 火鍋매니아가 된
것은 값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끽 먹어도 1 인당 1 만원 정도. 편한 손님초대하여 인당 1 만원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 ( 중국에서1만원
정도면 싼면도 아니지만 ).그런데 한가지 조심해야 할것은이것이 맛잇다고, 비싼 술 먹으면 값이 엄청 올라가요 ( 밥값보다 술값이 올라가는 것이죠
)
나 개인적으로 이火鍋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애인하고 먹은 것도 어울릴 것 같은 같다. 왜냐하면 맛난 것 하나 하나 집어서
애인한테 넣어주면 ♬♪★
하나 더 ! 오늘 알게된 사실인데,이것 저것 않되면 다 때려치고
火鍋식당이나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벌써 재빠른 사람이 홍대 앞에 하나 차렸답니다. 그런데 가격이 1인당 약 7만원 이라니 장난이 아니네요. 입맛이 싹 가네요....중국에 가서
드시지요.
펌) 무지의 중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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