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 GDP 15년내 4배 확대 세계의 R&D기지로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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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15년내 4배 확대 세계의 R&D기지로 키울것" 베이징서 '포천 글로벌포럼' 글로벌 기업총수 77명 참석   지난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19인승 미국 걸프스트림 여객기 한 대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여객기에서 내린 사람은 야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제리 양. 중국계 미국인인 제리 양의 전용기를 시작으로 13~15일 사흘간 서우두 공항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타고온 전용 비행기는 무려 47대에 달했다. 리처드 왜고너 GM 회장, 찰스 프린스 시티그룹 CEO,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전 회장, 헬무트 판케 BMW 회장, 에드워드 J 잰더 모토로라 회장, 존 멘저 월 마트 사장…. 세계적인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중국 베이징에 대거 집결했다. 세계 500대 기업 중 77개 기업 총수들이 모였다. 16~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5년 ‘포천 글로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개최하는 이번 포럼의 참가자는 847명.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날 행사에서 중국의 자부심이 넘쳤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16일 개막 연설에서 “경제개발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우리는 2020년까지 GDP(국내총생산)를 지난 2000년의 4배인 4조달러(한화 4000조원)로, 1인당 GDP를 현재의 1230달러에서 3000달러로 각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의 경제규모는 독일을 추월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가 된다. 중국은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를 능가했다. 후 주석은 또 “세계와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세계의 공장’과 ‘세계의 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의 R&D(연구개발)기지’로 탈바꿈하려는 전략을 밝혔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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