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네티즌, 월요일 자정 쇼핑 많이 한다

30대의 남성인 네티즌들은 월요일 저녁 자정에 쇼핑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6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자사 쇼핑몰 이용 고객 1만495명을 대상으로 쇼핑 행태를 분석한 결과 밤 12시경에 구매량이 최대, 1만원대 이하의 소액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집단은 조사 기간 중 하나포스닷컴 쇼핑몰(http://shopzone.hanafos.com)에서 1번 이상 구매 경험이 있는 남녀 고객 전체로,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돼 있다.

분석 결과, 1만원대 이하가 34.6%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하 상품이 전체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오픈마켓과 공동구매 업체에서 패션/의류/잡화의 초저가 상품을 다량 선보이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남성보다 여성 고객이 저가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20만원대 상품은 소형가전 상품의 영향으로 30대 남성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시간대는 1위가 밤 11시부터 1시로 넘어가는 사이로 약 12시경이 구매량이 가장 높아 야밤 올빼미 쇼핑족들이 가장 두터운 쇼핑 매니아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점심 식사 이후 2시부터 3시까지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후 근무시간대에 쇼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구매량은 주초 월요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주말로 갈수록 서서히 떨어지다 목요일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이나 휴일은 주중에 비해 약 30~40% 이상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매 연령대는 30대가 49.2%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남성이 65.4%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순서를 매겨보면 30대 남자(33.3%) > 30대 여자(15.9%) > 20대 남자(13.4%) > 40대 남자(12.5%) > 20대 여자(9.9%)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 카테고리별로는 전체적으로 가전/전자의 구매 비중 20.1%로 가장 높고, 패션(17.3%) > 화장품/미용(14.8%) > 컴퓨터(10.1%) > 가구(9%) 순으로 구매 비중이 높았다.

이 중 남성은 가전/전자 > 컴퓨터 순인 반면, 여성은 패션 > 화장품 > 가전/전자 순으로 나타나 성별로 선호하는 아이템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하나포스닷컴 안진혁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구매 분석을 통해 수요가 높은 물품의 정비를 강화하고 현금 같은 적립금 등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에게 보다 큰 프리미엄 혜택을 주는 유용한 쇼핑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