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오픈마켓 한계 서비스로 뚫는다"

G마켓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오픈마켓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어 주목된다.
G마켓은 최근 아이스크림 배송을 들고 나오며 업계와 일반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타 오픈마켓인 A업체, D업체 등은 배송에 대한 특혜나 서비스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어서 G마켓의 아이스크림 배송은 가히 '파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G마켓은 더불어 서울 서초우체국과 제휴해 업계 최초로 ‘해외배송서비스’까지 시작했으며, 매주 일정한 제품군이나 쇼핑기획전에 대해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G마켓은 관계자는 이와관련, "고객들이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에 가장 불만을 느끼는 점은 배송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배송에 있어서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것이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픈마켓이 국내에만 국한될 수 있는 사업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배송서비스도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G마켓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인터넷 판매’를 통해 그린티 아이스크림 싱글컵과 파인트 등 컵아이스크림 6종과 고급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1종 등 총 15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배송은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영하 26도 이하로 유지되는 하겐다즈 특수차량으로 이루어지며, 주문 후 공휴일을 제외하고 3~5일 정도 걸린다.

모든 제품은 무료 직배송되며,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직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점차 배송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G마켓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등 5개국을 대상으로 해외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로 자식들을 유학 보낸 부모들이 이젠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물건을 보낼 수 있으며, 이민간 사람들도 현지에서 편안히 구입할 수 있다.

과거 몇몇 인터넷 전문샵에서는 해외배송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번 해외배송서비스는 종합 인터넷몰 업계에서는 G마켓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