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무역을 처음 하시는 분에게....

◇최초의 보따리무역

고래(古來)로부터 韓·中·日 이들 삼국간의 잉여물자에 대한 교환 방식이 성행(盛行)해 왔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고 이것이 보따리 교역의 시초가 되었다.
이는 唐나라 시절부터 중국사람들이 풍부한 도자기 및 비단을 싣고 와서 신라 또는 고려로부터 양질의 쌀 또는 과일, 채소, 어류 등 주로 1차 산업의 생산물을 갖고 가는 형태의 순수민간인들의 물물교환 형태의 교역(交易)을 뜻하는 것이다.
이들 삼국간의 국민들이 국가 기관으로부터 특별한 보호나 장려정책도 없이 오랫동안 이런 류의 보따리 무역을 유지, 발전시켰던 이유는 무엇일까?

- 첫째는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고, 문화적으로 유사하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이 비슷하여 시장의 접근성이 용이(容易)하고 서로 필요한 물품들을 물물교환할 때 장사의 기본인 이익(利益)이 쌍방의 당사자간에 생겼다는 점일 것이고

- 둘째는 비슷한 문화권의 이들 삼국(三國) 중 어느 한 곳에서 잉여물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타국으로 넘기고 필요한 물품으로 신속히 교환하여 쓸 수 있는 장점으로 상인들의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져 자연스럽게 거래가 형성될 수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 사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파악해야 한다.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면 수많은 사람들과 격의 없고, 그리고 모나지 않게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성질을 죽여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과거는 완전히 잊고 철저히 나를 바닥으로 내동대이 쳐라. 과거는 완전히 잊고 철저히 나를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라 자신에게 맞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야 성공한다. 단 한가지 업종 선정을 할 때 날이 갈수록 노하우가 축적되어서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아이템을 찾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
잠시 반짝하다 사라지는 업종이라면 선두주자로 나섰다가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경기가 좋을 때는 입지 선정이 우선이지만, 경기가 안 좋으면 종목(種目)을 중시해야 한다. 어떤 하나의 아이템을 팔면 그 부속품이 계속 공급되어야 하는 물건의 판매 선택이 효과적일 수 있다.

◇ 사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파악해야 한다.

* 자기관리가 중요
* Local Money 가치대로 하라. (현지 돈 가치가 싸다고 함부로 쓰다가는 낭패 당하기 쉽상이다.)
* 감정조절이 가장 중요 --- 흥분하지 말라. 좋다 안 좋다를 절대 나타내지 말라.
* 예민한 감정 표현은 절대 금물.
* "보따리"라는 언급은 절대 불필요!! (누구한테라도)
* 베트남에서 의리를 생각하고 Business를 하지 말라. 절대 인정에 얽매이는 정서는 없다.
* 의리, 인정, 단골이라는 단어는 장사하는 동안 아예 잊어라.
* 물품판매시 1개 가게만 상대하여야 한다. 타 가게와 병행하면 절대 아니된다. 단 해당가게가 능력이 안된다고 판단될 때 솔직히 이야기하고 타 가게를 소개받되 필히 감사 인사를 표하라. (약간의 돈으로)

◇ 보따리 무역의 성공 10계명



성공 1계명 : 꿀벌이 되라
성공 2계명 : 인내 - 정말 참아라. 더럽고, 구차하더라도 재미로 생각하고 참아야 한다.
성공 3계명 : 목표설정
성공 4계명 : 제반 여건 미리 준비
성공 5계명 : 용기와 결단 - 용기있는 자만이 살아남을수 있다
성공 6계명 : 행동하는 결단 - 의심하지 말고, 어디든지, 어느 곳이든지 움직여 보라.
성공 7계명 : 빈 마음
성공 8계명 : 성실한 참여 - 부지런하고 나를 완전히 버리고 열심히 다녀라.
성공 9계명 : 소박한 자세 - 아끼는 자세만이 성공할 수 있다.
성공 10계명 : 신앙심 (종교적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여자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 이제는 부동산 투기, 졸부 등 누워서 떡 먹는 시대는 지났다. 중진국을 벗어나면서 잠깐 일어난 거품현상이었다.

◇ 보따리 장사란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경험도 필요하고, 또한 우선적으로 국내에서 경쟁력있는 품목선정과 생산업자가 수배되어 있어야 한다. 거래 라인(Business Line)이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거래선 개발을 바로 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사항이다.

◇ 보따리 장사란 것이 제품을 가방에 싸들고 무작정 상대국을 방문해서 시장안에다 좌판펴들고 물건을 팔고 들어 오는 것이 아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은 화교(華僑)들이나 교포들, 거래선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방문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오랫동안 거래한 기존 거래선(旣存去來先)과의 거래라고 보면 틀림 없다.
단지 과거의 소규모단위로 거래를 하던 방식이 최근에는 물동량이 엄청나게 늘어나 한중훼리호 한 척이 중국으로 나갈 때 평균 30~40억 정도가 수출이 되는 것이고, 러시아의 경우 보따리 물동량(物動量)이 종합상사에서 정식 신용장으로 나가는 물동량과 맞먹을 정도로 비대해졌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이다.
따라서 '보따리 장사'라는 용어는 부적절한 표현이고 '보따리무역(貿易)'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말일 것이다.

◇ 생산자나 유통업자가 폐품처리 비용을 부담하면서 처분에 골머리를 앓 아야 했던, 부도회사에서 솓아져 나온 쓸모없는 재고의류나 일반잡화 품목 을 수출해 귀중한 외화를 벌고 있기에, 200만명 실업대군(大軍)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보이는 매력있는 땅이기에 국가적 차원에서도 적극 장려해야 할 일이며, 이런 류의 제품은 현지에서도 재고품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어서 백화점이나 고급의류전문점과 같은 장소보다는 주로 재래시장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기에 한국산 의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전혀 없다고 본다.